이란 축구대표팀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02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직항로를 통해 바그다드로 떠났다고 이란축구연맹이 6일 밝혔다. 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이라크에 비행금지조치가 내려진 이래 테헤란-바그다드 직항로를 통한 항공기 이동은 2번째이다. 80년과 88년 전쟁을 치르기도 했던 양국의 이번 경기는 이라크가 5일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사고의 책임을 이란 정부에 돌린 뒤 열리는 것이어서 긴장감도 돌고 있다. 현재 A조에서 이란은 승점 4(1승1무)로 바레인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라크는 승점 3(1승2패)으로 4위에 처져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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