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가조만간 상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수개월 내에 자사 주식의 약 35%를 밀라노 주식시장에 공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 같은 연고지역 팀인 토리노와의 제휴로 2003년 완공예정인 `델레 알피 스타디움'을 확보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 세계최고의 부자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98년 라치오와 지난해 AS로마에 이어 3번째로 상장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이다. (밀라노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