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18)이 여자프로골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승을 따내며 상금왕에 올랐다. 윤지원은 4일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드림투어 마지막 대회인 5차전 최종2라운드에서 76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윤지희를 1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1차대회에 이어 드림투어 2승을 올린 윤지원은 5개 대회에서 모두 911만원의 상금을 따내 상금1위를 차지했다. 윤지원, 이은혜, 신은정 등 상금랭킹 상위 3명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정회원으로 승격과 함께 내년 프로 대회 출전권(시드권)을 받았다. 이들을 비롯해 드림투어 5개 대회를 모두 출전해 18홀 평균타수 76타 이하를 기록한 선수 23명도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KLPGA는 주로 준회원(세미프로)들이 참가하는 드림투어에서 상위 성적을 올리면테스트없이 정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