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폴란드를 완파하고 2연승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산티아고에서 계속된 예선리그 D조에서 라이트 김연심(23점)의 활약으로 폴란드를 3-0(25-19 25-14 25-21)으로 제압, 이날 대만을 3-0으로 누른 중국과 나란히 2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장신의 폴란드를 맞아 블로킹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다양한 속공과 김연심의 파워넘친 강타가 주효해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4일 8강 직행 티켓이 걸린 조 1위를 놓고 중국(2승)과 맞붙는데 이 경기에서 지면 8강 재합류를 위해 각조 2, 3위끼리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