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네딘 지단 등이 버틴'세계 최강' 프랑스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칠레는 2일(한국시간) 수도 산티아고에서 칠레의 축구스타 이반 사모라노(34)의 은퇴식을 겸해 열린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터진 파블로 골다메스와 레이날도나비아의 골로 프랑스를 2-1로 꺾었다. 칠레는 전반 3분 골다메스가 사모라노의 패스를 받은 볼을 골대 오른쪽에서 낮게 차 선취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12분 나비아가 프란시스코 로하스의 패스를 받은볼을 가슴으로 트래핑, 그대로 슛을 날려 네트를 갈랐다. 프랑스는 후반 29분 다비드 트레제게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기 직후 프랑스 로저 르메르 감독은 "칠레의 전술은 어느 팀보다도 난해했다"며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팀들은 남미팀들과의 경기가 가장 까다롭게 느껴진다"고말했다. (산티아고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