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과 98년에 각각 정상에 올랐던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린제이 대븐포트(미국)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테니스대회인 US오픈(총상금1천580만달러) 32강전에 가볍게 안착했다. 톱시드 힝기스는 30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리나 크라스노루츠캬야(러시아)에 단 2게임만 허용하며 37분만에 2대0(6-0,6-2)으로 완승했다. 3번시드 대븐포트도 한 수 아래의 에미유 로이(프랑스)를 맞아 시속 160 에 달하는 강서비스로 10개의 서비스에이스를 뽑아내며 2게임만 내주고 2대0(6-0,6-2)으로이겼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