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영웅 마리우 자갈로(70) 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한국시간)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있다. 담당의사인 헤나투 비렐라는 "심장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의 나이로 볼때 매우 건강한 편"이라며 "전기충격 요법과 약물로 치료했다. 그러나 사령탑을 맡고있는 플라멩고팀의 향후 2경기에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58년과 62년 월드컵에서 선수로 뛰며 우승컵을 안았던 자갈로는 70년 대회에는 수석코치로, 94년에는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브라질의 월드컵 4회 우승에 기여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