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가 월드골프챔피언십 NEC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5백만달러)에서 연장 7번째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짐 퓨릭(31)을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백68타로 짐 퓨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7번째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우즈의 연장전적은 7승1패. 우즈는 지난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이후 3개월여만에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우즈는 우승 상금 1백만달러를 받아 투어 5년 동안 상금 액수가 2천5백98만9천1백98달러로 사상 첫 2천5백만달러 고지를 돌파하는 선수가 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