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우스' 안정환(25.페루자)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2001-2002 시즌 첫 경기에 출장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근 페루자와 6개월간 4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임대계약한 안정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께시안 소글리아노와 교체투입 돼 15분여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루자는 1-4로 대패했다. 한편 이날 복귀전이 예상됐던 브라질출신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는 부상위험을 우려한 엑토르 쿠페르 인터 밀란 감독이 기용을 포기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페루자는 다음달 9일 라치오와 시즌 홈개막 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