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간판스타 고종수(23)가 무릎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수원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고종수는 25일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의 K-리그 경기에서 후반 무릎을 다쳐 실려나간 뒤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대 또는 연골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MRI촬영을 통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인 고종수는 최소 2주간의 결장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져 치열한 선두권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수원은 전력에 큰차질을 빗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고종수는 10분께 미드필드에서 2대1 패스를 주고 뛰어 들어가던 중 발을 잘못 디뎌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