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쓰러졌던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케빈 브라운(36)이 40여일만에 마운드에 복귀한다.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된 브라운이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는 다저스는 지난 7월19일 브라운이 올시즌 3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마운드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브라운의 복귀소식에 이어 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신예 루크프로코펙이 26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함에 따라 막판 순위 다툼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브라운과 프로코펙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함으로써 박찬호는 남은 기간 종전 5일 간격이 아닌 6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