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J1)에서 활약중인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용수는 25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결승골을 뽑아내 제프 유나이티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전 단독 2위였던 최용수는 골 추가로 올시즌에 14골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은 웨즈레이(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에게 추격을 허용, 공동 2위가 됐다. `황새' 황선홍과 유상철(이상 가시와 레이솔)도 각각 2골과 1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선홍은 25일 노정윤이 뛴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져있던 전반 자신의 시즌 6호골이자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팀이 1골을 더 내주며 끌려가자 이번에는 유상철이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면서 전반을 마쳤고 후반들어 황선홍이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모두 3골을 합작해 팀의 5-2 승리를 주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