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베테랑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뒤지던 8회말 등판,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와 무안타로 무실점을 기록, 방어율을 2.81로 낮췄다.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인 트레비스 리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토머스 페레스와 자니 에스트라다를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각각 돌려 세웠다. 애리조나는 9회초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해 5-6,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