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사커루'가 '파업' 위기에 놓였다.

호주 대표팀 선수 40여명은 호주축구협회가 밀린 급료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과 11월에 열리는 리투아니아 및 프랑스와의 친선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운영비가 바닥난 협회는 지난 1년간 선수들에게 수당 등을 전혀 지급하지 못했고 60만달러(약 7억7천만원)에 달하는 급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급기야 집단행동에 나선 것.

이에 대해 최근 취임한 이안 노프 회장은 "집행부가 급료 미지급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2월드컵 축구대회 오세아니아지역 예선을 통과한 호주는 본선행의 마지막 관문인 남미예선 5위팀과의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다.

(시드니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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