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도루왕' 리키 헨더슨(43.샌디에이고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득점과 3천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통산 1천385도루로 최다기록 보유자인 헨더슨은 24일(한국시간)까지 2천228득점과 2천976안타를 기록, 타이 콥이 세운 최다득점(2천245득점)에 18득점, 통산 25번째 3천안타에 24안타 차로 각각 다가서 있다. 올 시즌 50득점과 62안타를 기록중인 헨더슨은 현재의 타격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빠르면 다음달 중 기록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7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빅 리그 생활을 시작한 헨더슨은 12시즌 도루왕에 올랐고 지난 4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볼넷 1개를 추가, 종전 베이브 루스가 보유중이던 최다 볼넷기록(2천62개)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