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580만달러) 예선 3회전에 올라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게됐다. 조윤정은 24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여자단식 2회전에서 야나 흘라바코바(체코)를 2-0(7-6 6-4)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조윤정이 3회전에서 발렌티나 사시(이탈리아)를 꺾으면 99년 박성희(은퇴) 이후처음으로 여자단식에서 메이저대회 본선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윔블던에 이어 2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던 윤용일(삼성증권)은 노암 오쿤(이스라엘)에 1-2로 패해 남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