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보수 문제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이 9월한달 동안 잠정폐쇄된다. 이로 인해 9월에 예정된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4차례 홈경기는 울산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치러진다. 울산시청 관계자는 "문수경기장이 지난 4월말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개장했으나 그동안 경기와 통풍 등 관리상 문제로 잔디 일부가 고사하는 문제가 발생, 9월 한달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는 또 이 기간에 잔디 보수공사를 벌이는 한편 잔디의 발육상태를 지켜본뒤 폐쇄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