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돼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보스턴 조 케리건 감독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올랐던 마르티네스를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등판시키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들어 잦은 부상으로 7승(2패)에 머물러 있으나 방어율은 2.26으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가장 좋다. 한편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던 보스톤은 에이스 마르티네스의 결장 등으로 승차에서 1위 뉴욕 양키스에 4경기 뒤져 있다. (애너하임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