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은 또 2계단 떨어진 반면 일본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FIFA가 22일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에 발표한 8월 랭킹에 따르면 지난15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0-5로 참패한 한국은 랭킹포인트 596점으로 지난달 공동 39위에서 2계단 하락한 공동41위가 됐다. 페루, 이스라엘이 한국과 같은 등급. 한국이 2개월 연속으로 2계단씩 미끄러진 반면,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은 랭킹포인트 634점으로 지난달 32위에서 27위로 5계단 상승해 두 월드컵 공동개최국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한편 상위권에서는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각각 1,2,3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달 코파아메리카대회에서 우승한 콜롬비아가 14위에서 6위로 약진했으며 3위를 차지한 온두라스는 무려 25계단 상승, 역대 최상위인 23위에 랭크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