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시애틀 매리너스가 중국으로 손을 뻗었다. 시애틀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출신의 오른손 투수인 왕 차오(16)와 내년 시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올 초 시애틀의 스프링 캠프에도 참가해 기량을 점검받은 왕은 시애틀 구단에입단한 첫 중국인 선수가 됐다. 시애틀은 "세계 곳곳에서 좋은 선수들을 물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애틀에는 스즈키 이치로와 사사키 가즈히로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메이저리그 승률 선두로 이끌고 있다. (시애틀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