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사냥 스타트는 내가 끊는다' 한국 유도의 기대주 장성호(마사회)가 2001년 유니버시아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성호는 23일 첫 경기로 열리는 남자 유도 1백㎏급에 출전,4년 만에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팀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장성호는 지난 9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유도의 간판. 지난해에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초반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최근 컨디션이 회복된데다 참가자 중 특별한 강자가 없어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후 베이징 궁런(工人)경기장에서는 6만여명의 관중들이 스타디움을 메운 가운데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