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톰스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를 졸업하고 89년 프로에 뛰어든 12년차 선수. 97년 쿼드시티클래식에서 데이비드 듀발(미국)을 꺾고 우승,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대회 전까지 5승을 거두었으나 국내 골퍼들에게는 비교적 낯설다. 99년에는 허리 부상을 딛고 뷰익챌린지에서 우승했고 그해 상금랭킹 10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해를 맞았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4위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1백78㎝,72㎏의 비교적 작은 체구. 장타자는 아니지만 안정된 샷과 퍼팅을 앞세워 올 시즌 그린 안착률 4위(71.4%),평균 퍼팅수 13위(1.73개)에 랭크돼 있을 만큼 쇼트게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