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8)가 제구력 난조와 불운으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박찬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볼넷 4개와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내줘 4실점(3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올 시즌 11승9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방어율은 3.04로 높아졌다.


LA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5게임반차까지 벌어졌다.


LA는 1 대 6으로 뒤진 7회 마크 그리솜의 1점 홈런,8회 셰필드의 2점 홈런으로 5 대 6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25일 오전 8시35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