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 A 개막에앞서 열린 AC밀란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AC밀란의 홈인 산시로구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루이기 베를루스코니 트로피를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에도 승부차기끝에 우승했었다. 정규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열린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시작 5분만에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골을 뽑아 계속 리드해 나가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세르징요에게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를 벌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새로 사령탑을 맡은 파티 테림, 마르셀로 리피가 각각 두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지안루이기 부폰, 릴리앙 튀랑(이상 유벤투스), 루이 코스타,필리포 인자기(이상 AC밀란)도 새 유니폼을 입고 선을 보였다. 튀랑은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밀라노 A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