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이 16일밤 8시3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어슬레틱클럽 하이랜즈코스(파70)에서 막을 올린다. 83회째가 되는 올해 대회부터 4대 메이저 사상 최초로 1.2라운드를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시작하고 상금도 지난해 5백만달러에서 5백20만달러로 20만달러 증액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했다. 우승 상금은 93만6천달러.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927년 월터 헤이건이후 74년만에 3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의 여부다. 우즈의 3연패를 저지할 후보로는 데이비드 듀발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레티에프 구센(남아공)등이 꼽힌다. 올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인 우즈와 듀발,구센은 이날 밤 9시45분 10번홀에서 함께 티오프한다. 최경주(31)는 17일새벽 1시4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