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 = 내년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뒀다. 수비가 강한 팀을 상대로 한 경기였기에 아주 좋은 경험이 됐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상대 공격수들을 강하게 압박하지 못해 대패를 자초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에는 수비와 미드필더, 공격수간 간격을 좁히라고 주문했다. 우리도 서너번 골을 넣을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해 아쉽다. 전술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는데 만족하므로 오늘 패배에 개의치않는다. △요제프 호바네치 체코 감독 = 한국팀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지 않겠다. 오늘 경기는 좋은 경기였다. 교체 투입돼 3골을 넣은 바라넥이 아주 만족스런 플레이를 했다. 여기서 더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오늘 돌아가서 비디오 테이프를 분석한 뒤 내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다. (브루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