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우완투수 케리 우드가 어깨부상으로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컵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건초염을 앓고 있는 우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우드는 부상자 명단 등록 시기가 지난 5일로 소급 적용돼 21일부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98년 신인왕 우드는 이듬 해 팔꿈치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가 지난 해 중반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올시즌 10승6패 방어율 3.50을 기록중인 우드는 지난 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쳐 8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은 뒤 2-1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지만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는 출전치 못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