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인터밀란)가2년만에 그라운드로 공식 복귀한다. 무릎 부상으로 2년간 벤치를 지켰던 호나우두는 13일(한국시간) "19일 밀라노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소속팀 인터밀란과 나이지리아 챔피언 니임임바 라고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호나우두는 "소속팀 홈에서 열리는 공식 복귀전이 열리는 날 많은 관중들이 모여 `호나우두의 날'을 축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밀란 관계자도 호나우두가 크리스티안 비에리(29)와 함께 최전방 공격을 담당한다고 밝혔지만 풀타임으로 뛸 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인터밀란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오는 25일 세리에A 개막전에 호나우두가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밀라노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