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남자하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98년 우승팀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인도와의 대회 풀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1분 신석교(성남시청)가 선제골을 넣고 송성태(뮌헨 그라드바흐)와 여운곤(김해시청)이 각각 후반 1분과 19분 1골씩을 추가해3-0으로 완승했다. 지난 7일 독일에 패해 결승진출이 불투명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1무1패를마크하며 2위에 올라 6전전승을 기록한 독일과 12일 밤 결승전을 갖는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