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수원전에서 판단착오를 한 심판에 대한 징계와 관련,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재심을 청구했다. 포항은 공문을 통해 연맹이 당시 부심이었던 원용성 심판만 징계하고 주심을 맡았던 권종철 심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고 당시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유동관 코치의 벌금 및 출장정지를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연맹은 최근 심판 소위원회를 열고 포항-수원전 후반 6분 수원 신홍기의 득점때 오프사이드를 지적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원용성 당시 부심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1군경기 심판배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