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4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개막된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마라톤에서 이봉주(삼성전자)가 레이스 도중기권하는 등 출전선수 3명이 모두 부진해 사상 첫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는 2시간12분42초로 사이먼 비워트(케냐)를 1초차로 제치고 우승,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첫마라토너가 됐다. (에드먼턴=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