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부데베인 젠덴(24.FC바르셀로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적료 1천5만달러(약 132억원)에 젠덴을 영입키로하고 4년간 계약했으나 연봉 액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젠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첼시는 UEFA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목표가 많다. 이같은 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밝혔다. 한편 2000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돌파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았던 젠덴은 지난 시즌 소속팀 경기에 단 5차례 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부진속에 이적설이 난무했고 결국 지난 2일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발표했었다. (런던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