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의 희망' 이형택(25.삼성증권)이 2001 마스터스시리즈 몬트리올대회(총상금 295만달러)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미국의신성 앤디 로딕(19)에 0-2(3-6 2-6)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형택은 지난 5월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패배를 안겨준 로딕에게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반 루이비치치(크로아티아)는 1회전에서 안드레 아가시(미국)을 2-0(6-26-4)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2회전에 올랐다. (몬트리올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