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초청으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데이비드 고셋(22)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에서 열린 미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2백80만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백65타로 브리니 베어드(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프로 첫승을 따냈다. 스폰서 초청선수가 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96년 타이거 우즈가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처음이다. 고셋은 김성윤이 99년 미국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올랐을 때 1위를 한 선수로 올 시즌 2부 투어인 바이닷컴투어에서 뛰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