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복싱의 기대주 지인진(28.풍산프로모션)이 세계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지인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WBC 페더급 챔피언 에릭 모랄레스(25.멕시코)와의 12라운드 타이틀전에서 0-3 심판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열린 WBA 및 WBC타이틀전 연패기록을 멈추는데 실패한 지인진은 24승(14KO)2패가 됐고 타이틀을 지킨 모랄레스는 41승(31KO)째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