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2001-2002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뉴욕 닉스와의 시즌 개막전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27일 확정된 이번 시즌 경기 일정표에 따르면 워싱턴은 뉴욕원정을 시작으로 이날 시즌에 돌입하며 그동안 현역 복귀를 염두에 두고 몸만들기를 해온 조던이 이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LA레이커스는 이날 포틀랜드를 맞아 홈에서 개막전을 갖고 준우승팀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눠져 있는 양팀은 정규시즌에 2차례 격돌하는데 1차전은 크리스마스, 2차전은 슈퍼볼이 열리는 날 맞붙는다. (뉴욕 AFP=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