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루 피넬라 감독이 이치로가 위협구에 시달리는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 피넬라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발간되는 스타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이치로는 최근 상대투수들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특히 22일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카일 로세가 이치로에게 던진 공은 명백히 고의적인빈볼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세는 "전혀 그럴 뜻이 없었다"고 발뺌했다. 이치로는 지난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도 9회말 2차례 연속 위협구에 시달렸고 당시 투수였던 코리 베일리는 빈볼을 던졌다는 판정을 받아 퇴장당했다. (미니애폴리스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