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이 24일(한국시간) 독일뮌헨에서 개최된 IJF 정기총회에서 6년 임기의 회장에 재선됐다. 지난 95년 일본 지바 총회에서 가노 유키미쓰 일본유도연맹회장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던 박용성 회장은 컬러 유도복 도입 등 그동안의 혁신적인 조치 등의 공로로 이번 선거에 단독입후보,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국제연맹은 오는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이집트 카이로를 결정했다. 2005년 개최지는 당초 리우데자네이루가 유력시됐으나 유럽 회원국들이 아프리카와 손을 잡고 카이로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