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자크 로게(59.벨기에)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모스크바총회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 따돌리고 신임 위원장으로 뽑힌 로게는 이날 황금열쇠를 건네받고 8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임 위원장이 과로로 입원중인 탓에 불참했고 케바 음바예(세네갈) IOC 윤리위원회 위원장이 황금열쇠를 대신 전달했다.

신임 로게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약물 추방과 올림픽 규모 축소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닥터 김(운용)을 비롯한 여러 IOC 위원들과 잘 협조해 올림픽 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로잔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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