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다시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전날 경기에서 5회가 끝난 뒤 자진 강판한 브라운을 정밀 검사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대 4주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브라운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아킬레스건 이상으로 개막후 한동안 등판하지 못하고 6월 대부분을 목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로써 다저스는 제 2선발인 박찬호만 건재한 가운데 제 3, 4선발인 앤디 애시비와 대런 드라이포트에 이어 제 1선발인 브라운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지구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