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로 시즌 9승과 '1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네트워크 콜로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3과 3분의1이닝 동안 피안타 8개,볼넷 4개로 7실점하며 시즌 6패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6개.방어율도 종전 2.80에서 3.20으로 높아졌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7 대 11로 패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