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페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페리는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 6천75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크리스스미스를 3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중 유일하게 첫 36홀동안 무보기를 기록중인 페리는 이로써 PGA투어통산 4승이자, 지난 95년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이후 약 6년만의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날 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섰던 제이 하스는 이날 이븐을 기록하는데 그쳐공동 11위로 물러났다. 한편 첫 라운드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최경주(31.슈페리어)는 이날 샷 감각을 되찾으며 3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8위에 뛰어올랐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