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가 13-15일 대만 카오슝에서 속개되는 2001 아시아챌린지컵 2차대회에 출전한다. 지난주 1차대회에서 장신의 중국에 패해 2승1패로 준우승했던 한국은 귀국 후짧은 기간 서브리시브 보강 등 수비 강화에 주력해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신치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8개월 연속 국내외에서 쉬지 않고 대회에 출전해 피로가 누적됐지만 갈수록 호흡이 잘 맞아 중국과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신진식과 김세진을 앞세운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중국, 15일 일본과 카오슝시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