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루이스 곤살레스가 올스타 홈런대회에서 수위에 올랐다. 곤살레스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0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대회 결승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 2개에 그친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홈런왕이 됐다. 곤살레스는 8명의 슬러거가 출전한 1라운드와 4명이 진출한 준결승에서 각각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준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기록한 소사와 결승에서 맞붙었으나결국 4개차로 소사를 눌렀다. 한편 기록적인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9개)는 1라운드에서 7개의 홈런을 쳐 3위를 마크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4명의 타자중 가장 적은 3개를 때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애틀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