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29·프랑스)이 6천4백90만달러(약 8백40억원)라는 이적료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마드리드 구단주는 1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유벤투스에 6천4백90만달러를 주고 지단과는 4년간 연봉 5백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를 영입하면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5천6백만달러를 1천만달러 가량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