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안컵축구대회를 개최했던 레바논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피터 벨라판 사무총장은 10일(한국시간) "체육부장관이 레바논축구협회(LFA)를 해산한 것과 관련, FIFA는 레바논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회원국 축구협회가 정치적 이유로 흔들리는 데 대해 엄격하게 대처해 온 FIFA는조만간 AFC부회장인 아사드 타기(쿠웨이트)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