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70)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오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 8대 IOC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계가 대부분 김 후보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는 국제스포츠계에서 가장 막강한 인물이 될 수 있다면서 김 후보가 승리하면 `첫 아시아계 IOC 위원장'으로 기록되는 등 IOC 역사상 의미심장한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IOC 위원장 선거와 관련한 특집기사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 후보를 '인간관계와 연고가 좋은 주자'라고 평하고 그의 경력과 선거공약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