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운용(70) 대한체육회장이 6일 선거가 치러지는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김운용 회장은 9일부터 11일까지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뒤 12일부터 16일까지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1백22차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모스크바 총회는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80·스페인) 위원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고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결정하게 된다. 16일 위원장 선거에는 김운용 회장을 비롯해 자크 로게(59·벨기에) IOC 집행위원 겸 유럽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장,리처드 딕 파운드(59·캐나다) IOC 부위원장 겸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팔 슈미트(59·헝가리) IOC 부위원장 등 5명이 출마한 상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