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격수 어빈 호엘 구즈만(16)과 계약금 225만달러에 계약했다. 이 액수는 계약이 가능한 최소 나이인 16세에 계약한 선수로는 최고로, 종전 최고액은 99년 플로리다 말린스와 계약한 미구엘 카브레라의 180만달러였다. 뉴욕 양키스 등 5개 구단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구즈만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에드 크리치 다저스 부단장은 구즈만을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뛰어난 선수"라고 평했다. 한편 구즈만은 나이 제한때문에 2003년에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