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안상영 부산시장은 26일 오후 6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2층 컨벤션홀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개최도시 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 열리는 한.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선 추첨 행사장 시설과 조명.음향.통신 등 설비 완비는 물론 행사 참가자들의 교통.숙박.안전대책 확보 등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등 분야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정 위원장은 서명식에 앞선 오후4시 30분께 월드컵 축구대회 민박가정인 부산시해운대구 좌동 대우2차아파트 2002동 1201호 이광호(50.무역업)씨 집을 방문, 월드컵 패밀리에게 우리 고유의 생활양식과 문화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2월 1일 오후 7시 BEXCO 제1 전시실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이 확정된 대륙별 28개국과 지난대회 우승국 프랑스,2002년 대회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등 32개국을 4개팀씩 8개조로 나누게 되며 이 장면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